백종원 짬뽕 만들기, 아빠의 짬뽕만드는법

백종원 짬뽕 따라만들기, 아빠 쉐프의 짬뽕만드는법.

 

양식 스파게티에 이어 중식에까지 범위를 넓혀가는 남편의 요리세계.

덕분에 아이들은 물론이고 제가 아주 좋아 죽겠어요. ㅎ

 

무얼 먹을까 아이들과 의논해 메뉴를 정하고 재료만 사다 놓으면 요리부터 마지막 설거지에 후식까지 풀코스로 앉아 받아 먹을수 있거든요.

 

거기에다 맛도 있으니, 부디 남편이 요리에 계속 흥미를 갖길 바랄뿐입니다. ^^

 

백주부표 중식 요리에 도전, 지난주말에 짜장면과 탕수육, 짬뽕 등 중식요리의 3대 천왕(?)을 만들었어요.

 

우선 짬뽕을 올려보는 바입니다.

 

준비물;   생면, 오징어, 홍합, 양파, 호박, 당근, 파, 고추, 부추, 생강

 

백주부는 돼지고기를 넣었는데, 제가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제외했어요.

 

원래 짜장과 탕수육은 세 윤씨들용이고 얼큰한 짬뽕은 저의 메뉴여서 저의 입맛대로 만들기로 했어요.

 

양배추도 있어야 하는데, 남편과 저의 커뮤니케이션에 오류가 생겨서 준비하지 못했어요.

남편이 보낸 준비해야하는 재료에 '기본 야채'가 있었는데, 양배추가 '기본 야채'인 걸 저는 몰랐거든요. ㅎㅎ

 

상식의 차이~

 

기름 둘러 대파 썰은 것과 생강을 넣고 가스불을 켠후 볶으면서 파기름을 만들어요.

오징어(돼지고기) 넣고 볶는데,  팬에 눌러 붙는 듯 볶으면 불맛이 생긴대요.

 

간장 넣기.

 

 

집에서 짬뽕 만들기

 

앙파, 당근, 호박, 고추 넣고 볶다가 고춧가루 한컵 넣고 계속 볶아요.

어느정도 볶아졌을때, 물 붓기.

 

홍합 넣고 끓이다가 다 익으면 후춧가루, 소금으로 간 맞추고 부추 많이 넣고 마무리 합니다.

 

아빠가 만드는중국요리

 

면 삶을 물을 가스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생면을 구멍 뚫린 그릇에 담고 수돗물을 틀어 비비거나 하지 말고 그대로 샤워 시켜 전분을 헹구어 내요.

 

바로 끓는 물에 넣어 끓어 오를때 마다 찬물 반컵씩 넣기를 2번 하고 3번째 끓어 완전히 익으면 찬 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요.

 

집에서 짜장면 만들때 짜장은 어느정도 맛을 내겠는데, 면이 맞지 않아 주로 짜장밥을 먹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납작하지 않은 동그란 생면을 사용했더니 진짜 정말 중국집 짜장면과 짬뽕 같았어요.

 

짜장면과 짬뽕을 맛있고 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된것도 좋았지만, 면 뽑는 기계를 사지 않는 이상 영원히 해결책이 없을 줄 알았던 중국집 면을 집에서도 먹을수 있다는 걸 알게 된게 진심으로 좋았어요.

 

백종원 레시피

 

 

스스로 '아련하게' 기능을 실행해 뽀샵하신 나의 사랑 짬뽕님~

 

사진이고 뭐고 얼른 먹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보이는 미처 닦지 못한 그릇 가장자리.

그릇 방석(?)도 못 깔고 밋밋하게 식탁에 척 올려 놓고 그대로 멀뚱하게 찍은. ㅎ

 

짬뽕 만드는법

 

하지만,쫄깃한 면발과 맛있는 해산물에 정신 놓고 먹었어요.

 

처음엔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도 기본적으로 맛이 있어요.

 

먹다 보면 각자 입 맛이 다르니까 양념이나 재료에 대해 판단하게 되구요, 두번째 만들때는 취향껏 조금씩 바꿔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가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기름 조금 덜 쓰기와 더 매운 고춧가루 쓰기가 다음번 과제입니다.

 

가만히 누워 얻어 먹어 50배쯤 더 맛있었던 아빠가 만드는 백종원 짬뽕.

세상의 모든 아빠 쉐프들, 화이팅!!!

 

얼큰한 짜파게티 아빠가 끓이면 더 맛있습니다

 

댓글(2)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