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기차바위 등산, 장암역 출발 코스

수락산 등정기, 장암역 출발 석림사, 기차바위 등산 코스 입니다.

주봉이 637m 밖에 안 되는 그다지 높지 않은 수락산.

 

그럼에도 초입부터 시작되는 크고 작은 돌들 때문에 만만하지는 않더군요.

 

출발하기전에 기차바위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었기에, 두려움 90에 기대감 10 이었어요.

 

언니와 나는 기차바위 밑에 까지 가보고 정말로 못 가겠다 싶으면 다시 돌아 우회길로 가기로 결정하고 땀 뻘뻘, 으쌰으쌰 서로 토닥이며 오르기 시작.

 

 

기차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는 곳에서 잠시 쉬는중~

등산을 하다보면 계단 턱이 높아서 짧은 내 다리가 더 고생하고는 해요.

 

롱다리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힝 ㅜㅜ

 

 

바로 저곳이 기차바위.

이번 등산의 주된 이야기가 저 기차바위를 탈 수 있느냐 아니냐 이기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오는 과정의 힘듦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점점 가까워 지는 기차바위.

'밑에서 보기만 하고 돌아가자' 언니랑 계속 '함께 하는 동지'임을 강조하며 가는 중. ㅎ

 

 

그러나 막상 바로 코앞 까지 오니 욕심이 스멀스멀~

동생이 본보기로 막 올라가고~

모르는 아저씨도 막 응원하고~

형부와 남편도 막 응원하고~

응?

어느새 언니가 줄을 잡고 올라가고 있고~

이 배신자!!

함께 하기로 해 놓고!!! \/

 

수락산등산

 

'뒤에 내가 있잖아' 남편의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줄을 잡고 올라가고 있는~

올~

생각만큼 무섭지 않아요.

미끄럽지 않은 바위이고 보는 것 만큼 각이 세지도 않아요.

 

내가 마치 특수 부대 군인인것 같은 착각이 막~ ㅎ

 

수락산 기차바위

 

비록가장자리 낭떠러지 안 보려고 눈을 ◑◐ 요렇게 가운데로 모으고 줄만 보고 올라갔지만, 다 올라간 후 느꼈던 성취감과 뿌듯함은 정말~~

유후~~

 

기차바위

 

정체중인 산 정상 귀퉁이에서 찰칵.

 

수락산

 

이번 수락산 등산 첫번째 대박은 기차바위 탄 것이고, 두번째 대박은 바로 요 비빔밥 되시겄습니다.

손 많이 가는 비빔밥 재료는 언니가 모두 준비하고, 나는 밥과 참기름, 고추장만 준비.

이런 걸 동생 특혜라고 하지요, 아마~ ㅎ

 

양푼을 가져 갈 수는 없어서 종이 냄비를 준비했어요.

 

 

간단하게 손보면 이렇게 종이 냄비가 완성.

라면이나 찌개를 끓일수 있다고 하니 놀랍지 않나요?

 

종이냄비

 

가방속에서 물에 짓눌려 밥이 떡으로 변신했어도, 정말정말 맛있었던 등산 후 산정상에서 먹는 비빔밥 맛이란~

지금 생각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요.

 

다음엔 파스타를 해 먹자며 까르르 또 한 번 웃습니다.

 

 

충주 낚시터에서 정글의 법칙 놀이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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